공공·민간기관 148곳, 우수 진로체험기관 '인증'
교육부 인증 및 3년간 인증마크
매년 4회 무료로 프로그램 제공
【세종=뉴시스】 교육부가 올해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148개 기관을 선정했다. 2019.05.09.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상공회의소는 신청한 238개 기관을 대상으로 환경·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검증을 거쳐 공공부문 53개(36%), 민간부문에서 기업 등 95개(64%) 기관을 인증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제도를 통해 총 2231개 기관이 인증받았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게 된다. 매년 4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올해 공공부문에서는 권역별로 ▲인천(평택) 해양경찰서 ▲공군 제82항공정비창 '항공과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항공기술캠프' ▲무안생태갯벌과학관 '무안생태갯벌모니터링' ▲의성 조문국박물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동남지방통계청 통영사무소 '통계청 진로 체험교실' 등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민간부문에서는 ▲함께하는 마을도서관 '마을 체인지 메이커' ▲솔레트쿠킹 아카데미학원의 '전통떡 우리문화유리체험' ▲정겨운 뜰안의 '사회복지시설 직종별 업무내용 알아보기' ▲대구한의대 가상현실 교육센터 '아트툴즈'의 드론체험·VR(가상현실) 체험이 꼽혔다.
교육부와 상공회의소는 진로체험활동 질 관리를 위해 오는 8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11월 중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인증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청소년은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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