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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6개월' 청년구직지원금 상반기 선정인원 2배 늘린다

등록 2019.05.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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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만명 지원…하반기 줄이고 상반기 늘리기로"

5·6월 선정인원 '월 1만명→2만명' 두배 확대하기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상복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업 준비중인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하고 오는 25일부터 첫 신청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2019.03.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상복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업 준비중인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하고 오는 25일부터 첫 신청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정부가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올해 상반기 지원 인원을 확대한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매월 2만명 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9일 올해 총 8만명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관련해 하반기 지원 인원을 줄이고 상반기 지원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대상은 만 18∼34세의 미취업자로,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고용부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 우선순위를 반영해 선정하고 있다 졸업 후 경과기간이 2년에 가까울수록, 유사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선정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3월 25~31일 첫 신청을 받아 1만2770명을 수급자로 선정했다. 이 기간 신청자수는 4만8610명이었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산으로 1582억원을 책정해 총 8만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당초 3~12월까지 8개월 동안 1개월에 약 1만명 씩(총 8만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청년 호응 등을 감안해 상반기(5~6월) 지원 인원을 두 배인 1개월 약 2만명씩으로 늘리기로 했다. 5월과 6월에는 2만명 씩 총 4만명을 선정한다는 얘기다. 
 
고용부 관계자는 "5월 중 상반기 공개채용이 마무리된 후에도 여전히 미취업 상태에 있는 졸업 후 6개월 미만 청년에 대한 취업지원 필요성이 증가했고 청년들의 호응이 높아 하반기 지원 인원 중 일부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3~4월 동안 우선순위 때문에 지원받지 못한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로 인해 5월부터 선정 인원과 예비교육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매월 20일에 신청을 마감하고, 다음 월 10일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고용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로 하반기에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예비교육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취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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