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총동창회, "상산고 자사고 유치 환영, 교육감 사과하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에 탈락한 전북 상산고 학부모들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 권한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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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지역 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교육부의 '상산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한 '부동의' 결정을 반기면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상산고 자사고 취소’ 부동의 결정은 당연하고 올바른 결정"이라며 "불공정과 독선 일관한 김승환 교육감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상산고 총동창회는 "교육정책의 변경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신중해야 하며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불공정하고 탈법적인 (전북교육청의)행정이 바로 잡혀 정말 다행이며 이제 모든 일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라"면서 "김 교육감은 지난 1년 7개월간 전북교육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아집과 독선으로 전북교육을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불공정과 탈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근간을 흔들었다"면서 "상산 가족은 물론 전북도민, 국민이 받은 상처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상산고 총동창회는 "김 교육감은 더이상 상식에서 벗어난 무리한 행정을 중단하고, 이제부터라도 교육 수요자들을 위한 소임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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