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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붕괴' 2차 합동감식 종료…"1층·지하구조 주목"

등록 2019.07.26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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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2차 현장 합동감식 실시

1차 감식결과 등 종합해 원인 결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서초경찰서 과학수사계와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지상 5층ㆍ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철거 작업 중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07.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서초경찰서 과학수사계와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9.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서울 잠원동 붕괴 건물에 대한 경찰 등의 2차 합동감식이 26일 오후 종료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부터 과학수사계·국립과학수사연구원·구청·소방 등 관계기관 20여명을 투입해 이틀째 실시한 현장 2차 합동감식이 이날 오후 3시30분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차 합동감식은 건물 철거 작업과 함께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차 합동감식 때 볼 수 없었던 1층과 지하층의 철근 및 구조물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은 1·2차 합동감식 및 수사상황, 국과수 감정결과, 건축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철거 중이던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경찰은 건축주 부부와 감리·철거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형사과와 지능과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별도로 편성해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실시된 1차 합동감식 결과 붕괴 원인으로 가설 지지대 또는 저층 기둥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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