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 집에서 4000만원 훔친 20대 대만인 구속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대만인 A(25)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 내 70대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4000만원을 훔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이후 보이스피싱 수금책 역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대로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한 이후 돈을 집에 보관한 뒤 집을 비운 사이 A씨가 돈을 훔쳐서 도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도주로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하는 한편 공범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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