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조국 사모펀드 투자 업체서 수상한 자금흐름 발견"
"단기대여금 조국에 흘러갔으면 업무상 배임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2차회의에서 김용남 전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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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웰스씨앤티는 연구개발비도 0원인 생산시설도 갖추지 않은 유통업체인데, 대단히 이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웰스씨앤티가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조국 후보가 사모펀드 인수한 2017년 말 기준으로 누군가에게 10억5000만원이 대여됐다. 익숙한 금액 아니냐. 조국 일가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돈이 정확히 10억500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어떻게 마련했나 찾아봤더니 2017년 7월에 전환사채 9억원을 발행해서, 약간의 돈을 보태서 누군가에게 빌려준 것으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이 단기대여금이 조국 일가나 코링크PE 쪽으로 흘러들어갔다면 업무상 배임죄로 범죄가 성립한다"며 "지금이라도 이 돈이 조국 일가나 코링크PE, 아니면 조국 일가의 우군인 누군가에게 흘러간 사실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웰스씨앤티는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게 재무재표 외에는 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한계가있다"며 "코링크PE와 웰스씨앤티는 당장 이 자금 흐름에 대해서 명백한 출처와 목적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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