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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4등급 허리케인 도리안 근접에 초비상

등록 2019.09.01 1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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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AP/뉴시스】 4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8월 31일 오후 모습. 시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시속 약13km의 느린 속도로 미국 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제공한 것이다. 2019.09.01

【NOAA·AP/뉴시스】 4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8월 31일 오후 모습. 시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시속 약13km의 느린 속도로 미국 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제공한 것이다. 2019.09.0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대서양 서쪽 바하마에 4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이 접근하면서, 현지에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도리안은 1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바하마의 그레이트 아바코 섬 동쪽으로 150km 떨어진 지점에 머물러 있다. 이 곳은 플로리다 남단 웨스트 팜비치의 동쪽으로부터 약 450km 떨어져 있다. 도리안은 최대 시속 24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13km의 느린 속도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허리케인 도리안의 중심은 1일 오후쯤 바하마 북서쪽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하마에서는 관광호텔들이 문을 닫고, 주민들은 집안에서 허리케인에 대비하고 있다. 관리들은 배들을 동원에 작은 섬의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을 좀더 큰 섬의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학교는 물론 교회들도 문을 닫았다.

허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는 8월31일 TV로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파괴적이며 위험한 허리케인이 우리 섬들에 접근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안전도모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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