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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웰스씨앤티, 블루코어 투자 관계없이 관급공사 이뤄져"

등록 2019.09.06 1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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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펀드라 어디에 투자하는 지도 모르는 구조"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0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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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들의 투자금으로 구성된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관급공사를 수주한 의혹과 관련, "이 펀드의 투자와 관계 없이 관급공사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대주주인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블루코어라는 펀드에 투자를 하고 그 투자금이 전부 웰스씨앤티에 들어간다"라며 "웰스씨앤티의 매출이 2배가 늘어나고 관급공사가 177건을 받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이 펀드의 투자와 관계없이 관급공사가 이뤄졌음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블라인드펀드이기 때문에 블루코어가 어디에 투자하는 지 자체를 알 수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또 "(민정수석 때)개별 주식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대신 사모펀드를 포함한 펀드에는 가입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받고 아는 5촌 조카를 통해 잠깐 들어갔 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는 5촌 조카로부터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소개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이 검찰 수사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 묻자 "제가 혐의가 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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