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 임명강행은 최악의 선택…국정조사 추진"
"결자해지는 청와대의 몫"
"임명강행시 국정수습 없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인사청문회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를 떠나고 있다. 2019.09.07. [email protected]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결국 결자해지는 청와대의 몫"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냈다.
김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도 아닌 조 후보자의 부인에 대한 검찰의 기소"라며 "그럼에도 청와대가 임명강행 방침을 고수한다면 최악의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명 강행을 한다면 국정 수습은 없다"며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더 중요한 건지 국난이 더 중요한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날(6일) 14시간 가까이 이어진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었다. 앞으로 기대할 일도 없다"며 "달랑 1명의 증인에 조 후보자의 변명을 위한 자리를 깔아주는 청문회였다. 무관중 경기만큼이나 국회의 치욕이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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