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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매체 "갤럭시 폴드 화면, 사용 27시간만에 결함"

등록 2019.09.27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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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화면이 사용한지 27시간만에 손상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 매체 소속 브라이언 히터가 찍은 손상된 갤럭시 폴드 화면으로 화면 중앙부에 밝은 색깔 멍울이 보인다. 2019.09.27

【서울=뉴시스】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화면이 사용한지 27시간만에 손상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 매체 소속 브라이언 히터가 찍은 손상된 갤럭시 폴드 화면으로 화면 중앙부에 밝은 색깔 멍울이 보인다. 2019.09.27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화면이 사용한 지 27시간만에 손상됐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크런치 기자인 브라이언 히터는 이날 '내 갤럭시 폴드 화면이 하루만에 손상(damaged)'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히터는 "지난 4월 갤럭시 폴드 평가자(Reviewer)로 활동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운이 좋지 않았다"면서 "일을 끝내고 편의점에 줄을 서 있는 동안 주머니에서 갤럭시 폴드를 꺼내 열었더니 화면에 새로운 무언가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것은 밝은 색깔의 확실한 형태가 없는 방울(There was a brightly colored, amorphous blob)이었다"면서 "크기가 크지는 않고, 가로로 1㎝ 미만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히터는 손상된 갤럭시 폴드 화면도 직접 찍어 함께 게재했다.
 
히터는 "갤럭시 폴드 개선 전 모델과 비교하면 대단한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그럼에도 콘크리트에 떨어뜨리거나 물에 담그거나 밟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한 지) 27시간만에 나타난 결함이 보기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인을) 추측해야 한다면 내가 장치를 닫기 위해 화면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삼성은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우리는 삼성이 소비자에게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도 했다.

 삼성은 히터의 갤럭시 폴드를 수거해 원인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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