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사회 "아머드 총리, 역내 평화와 화해 이룬 특출난 지도자"

등록 2019.10.11 19:26: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역내 불안정·인권 문제 해결할 지속적 노력 촉구

【브뤼셀=AP/뉴시스】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43) 총리가 11일(현지시간) 2019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그가 지난 1월 24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한 모습. 2019.10.11.

【브뤼셀=AP/뉴시스】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43) 총리가 11일(현지시간) 2019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그가 지난 1월 24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한 모습. 2019.10.11.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을 탄 '동아프리카 평화전도사' 아비 아머드 알리(43) 에티오피아 총리에게 국제사회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의 비전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역사적 화해를 이루게 했다"며 "이 중대한 사건은 해당 지역에 안보와 안정을 이룰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엠네스티(AI)는 트위터를 통해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며 "이번 수상이 인권에 대한 엄청난 도전들을 저지해 나가도록 그를 독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미 나이두 AI 사무총장은 별도의 성명을 내고 "아비 아머드 총리가 임무를 완수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정부가 불안정과 인권 남용을 조장하는 민족적 긴장 문제를 신속히 다뤄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아비 총리의 수상을 축하하며 "당신은 인내와 용기, 신념을 가지면 평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소말리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는 수상할 자격이 있다. 나는 그와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해 즐겁게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는 "그는 그의 나라와 지역에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 준 현명한 인물"이라며 "충분한 수상 자격이 있는 특출난 지도자"라고 트위터를 통해 축하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아비 총리를 2019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국경 분쟁 해결과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그의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