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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바그다디 자폭 이끈 美군견, 부상 회복해 업무 복귀

등록 2019.10.29 0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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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름답고 재능있는 견공"

【자료사진=AP/뉴시스】미군에 쫓기다 자살폭발로 사망한 이슬람국가(IS) 수괴 알 바그다디의 생전 모습. 사진은 지난 4월29일 IS 동영상에서 캡처된 것이다. 2019.10.28.

【자료사진=AP/뉴시스】미군에 쫓기다 자살폭발로 사망한 이슬람국가(IS) 수괴 알 바그다디의 생전 모습. 사진은 지난 4월29일 IS 동영상에서 캡처된 것이다. 2019.10.28.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군의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군견이 부상에서 회복해 업무에 복귀했다고 알려졌다.
 
미 군사매체 테스크앤퍼포즈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에서 알바그다디를 쫓다 부상을 입은 군견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는 미군 작전 중 이 군견에 쫓겨 어린이 세 명과 함께 터널로 들어갔다가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려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알바그다디 제거 소식을 알리며 "K-9이라고 불리는 이 아름답고 재능있는 견공이 부상을 입었지만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군견의 정확한 이름과 견종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알바그다디가 미군 급습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작전은 지난 26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2011년 미군의 오사마 빈 라덴 급습 작전에는 '카이로'라는 이름의 벨기에 말리노이즈가 투입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후 이 군견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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