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TV' 구독자 10만 돌파…강경발언에 관심 높아진 듯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이후 늘어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TV'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10만1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박원순TV' 2014년 2월 채널이 개설됐다.
'박원순TV'의 구독자수는 지난달까지 320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박 시장이 같은달 2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이후 구독자 수가 늘어났다.
박 시장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채널 구독을 직접 홍보했고 언론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한 것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당시 박 시장은 "언론의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만 해당된다"며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주장했다.
특히 박 시장의 이 같은 강경발언은 여권 지지층에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또다시 출연해 '박원순TV' 구독자 10만명을 돌파를 앞두고 헤어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했다. 또 구독자에게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박원순TV'를 친필로 작성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김어준 총수 덕분에 구독자 수가 3200명에서 잠자고 일어났더니 10만명이 됐다"며 "언론개혁 발언을 했다가 주요 언론사에 융단폭격을 받았다"며 "지금 언론은 정상이 아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실 내 머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그야말로 케이뷰티(K-Beauty)의 승리다. 흑채와 스프레이 두개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자세한 건 '박원순TV'에서 보면 된다"며 "구독자 10만명 달성 선물도 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박원순TV'를 자필로 적어서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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