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의 ‘장 미쉘 바스키아’ 프리미엄의 끝판왕 선보인다
CJ오쇼핑, 원단·부자재부터 생산까지 이탈리아서 진행
아시아인 체형에 맞게 제작... 26일 3000개 한정 판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100% 이탈리아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거위털은 물론 겉감, 안감, 부자재 등을 모두 이탈리아산 소재를 사용했다. 제품 제작까지 현지에서 진행해 직수입해 오는 ‘오더메이드’방식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가 협력한 이탈리아 구스 다운 제조사는 100년 역사를 가진 미나르디(MINARD)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 지역에서 자란 최고 등급 거위털만을 사용한다. 유럽 명품 브랜드에 구스 다운 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의 선별, 불순물 제거, 세척 등 총 9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 유럽 다운협회의 유해물질 안전테스트 인증마크인 ‘노미테(NOMITE)’와 다운 채취 시 윤리적 방법을 인증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를 확보했다.
원단, 지퍼, 단추 등 부자재도 이탈리아 장인들 손을 거쳤다. 완성품 제작은 품질 관리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태리 현지 공장에서 이뤄졌다. 이탈리아 현지 생산이지만 CJ 오쇼핑은 아시아인 체형에 맞춘 상품을 기획했다. 원단은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인증을 받았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태리 구스 다운은 26일 저녁 8시45분 론칭한다. 가격은 여성용 59만원, 남성용 49만원으로 3000개 한정 생산했다. 론칭 방송에서 구매하면 바스키아의 작품이 새겨진 골프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CJ오쇼핑이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재단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다. 홍승완 디자이너가 2017년 말부터 장 미쉘 바스키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여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로는 원빈과 배우 지이수가 활동 중이다.
이 브랜드는 론칭 이후 누적주문 1200억원을 돌파했다. 올 가을 겨울 시즌에도 상품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이재원 MD는 “아티스트 브랜드의 명성에 맞는 제대로 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고자 이태리 현지에서 모든 제작을 진행했다”며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장 미쉘 바스키아를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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