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10일 개최
[서울=뉴시스]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사진=문화재청 제공) 2019.12.2 [email protected]
올해로 44회를 맞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승돼온 전통공예의 의미를 일깨우고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국가 공모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등 본상 수상작을 비롯해 일상 속 전통공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109점의 작품이 마련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는 수령 50년 이상의 오동나무를 5년간 자연 건조해 울림판으로 사용하고 아래판은 무늬가 좋은 밤나무를 골라 만든 작품이다. 악기줄은 각 현의 굵기에 따라 올 수를 달리해 명주실을 꼬아 수증기에 쪄서 제작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최윤희 작가의 '홍색토주 겹 장저고리'와 '백주 홑 장저고리'는 재료와 기법 등에서 전통에 기반을 둔 조형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산 명주와 조선시대 전통 겹옷의 바느질법을 활용했다.
전승공예대전의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홍보대사이자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다. 작품 전시는 11∼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시관 2∼3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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