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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개혁보수 정강정책 발표…"보수재건·젊은정당"

등록 2020.01.04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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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나라·공동체·가치 지키는 것"

"차별화되는 핵심 가치, 공화와 정의"

"성장과 분배의 조화로운 발전 강조"

"안보, 힘의 우위에 입각한 대화 원칙"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하태경 창단준비위원장 및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당 창당및 바른미래당 탈당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의원 8명과 바른정당계인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 구상찬·정문헌·진수희·이종훈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2020.01.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하태경 창단준비위원장 및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당 창당및 바른미래당 탈당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의원 8명과 바른정당계인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 구상찬·정문헌·진수희·이종훈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2020.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4일 개혁보수의 정책노선을 바탕으로 보수재건과 젊은정당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보수당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보수당 정강정책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연구발표에 기반해 창준위 비전회의에서의 내부토론 끝에 완성됐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전문을 통해 보수의 의미를 "나라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낡은 보수의 자멸로 손쉽게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험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헌법을 지키는 정치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명시했다.

강령에서는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정당의 4대 핵심가치를 비롯해 총 15개 가치가 수록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정책 방향이 내용에 담겼다.

새보수당은 "특히 다양한 헌법가치를 조화롭게 실현시키는 핵심가치로서 '공화와 정의'를 제안한다"며 "자유만을 내세우는 낡은 보수와 민주, 평등에 치우친 기존 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보수당은 ▲모든 세대가 젊은 정신으로 혁신하는 정당 ▲청년들로부터 지지받는 정당 ▲청년 인재를 실질적으로 육성하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와 관련한 실천방안을 당헌에 포함했다.

아울러 성장과 분배의 조화로운 발전을 강조하는 개혁보수의 노선을 계승해 혁신성장 전략과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제안함과 동시에 ▲공정노동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미래와 기회의 교육 ▲건강과 안전 ▲깨끗한 환경 등 적극적인 복지 및 사회정책을 구현하고자 하며, 중부담·중복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확대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국가안보 측면에서는 힘의 우위에 입각한 대화의 원칙 아래, 세계 최강군 육성과 한미동맹 복원 및 한미일 안보 공조의 강화를 추구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젊다는 것은 단순 나이가 아니라, 정책과 가치실현에 젊음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강정책은 낡은 보수와는 다르게 청년 포함 모든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새로운보수당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로운보수당은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원내정당으로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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