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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가 조심해야 할 호주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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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0 08:38:06  |  수정 2020-01-20 10:51:44
디아고스티노, 지난해 대회 예선에서 한국 상대로 2골
"한 방 있어"…롱 스로인이 무기
공격수 알 하산 투레·미드필더 레노 피스코포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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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주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 (사진 = AFC 제공)
[방콕=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학범호가 1승만 더 거두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호주를 넘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대회 상위 세 팀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만 따지면 '마지막 승부'처럼 중요한 경기다.

한국이 8강전에서 이동경(울산)의 극적인 결승골로 정규시간 안에 요르단을 꺾었다면 호주는 시리아를 상대로 피곤한 연장 승부를 펼쳤다. 휴식일은 호주가 하루 더 길다.

역대 상대전적(U-23 대표팀)에서는 한국이 14전 10승2무2패로 압도한다. 2014년 11월 친선경기 이후 4경기에서 3승1무로 우세다.

경계 대상 1호는 공격수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22)다. 175㎝ 77㎏로 높이가 좋진 않지만 다부진 체형으로 골 냄새를 잘 맡는다.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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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주 알 하산 투레 (사진 = AFC 제공)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호주를 토너먼트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학범호와도 인연이 있다. 디아고스티노는 지난해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과의 이 대회 예선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0-2로 끌려가다가 조영욱(서울), 이동경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환 JTBC 해설위원은 "움직임이 매우 뛰어난 공격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 방이 있다. 득점 찬스가 오면 골을 넣는 능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롱 스로인도 위협적이다.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결승골을 기록한 알 하산 투레(20)도 조심해야 한다. 기니 출생인 알 하산 투레는 185㎝의 신장에 스피드가 좋고, 발 기술이 안정적이다.

4경기에서 두 차례 교체로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체력 부담이 극심한 후반 중반 이후 조커로 투입될 경우, 수비를 매우 껄끄럽게 할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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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주 레노 피스코포 (사진 = AFC 제공)
미드필더 레노 피스코포(22)는 호주 공격의 시발점이다.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었고, 이후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렸다.

특히 태국전에서는 도움 1개와 함께 추가골의 시발점이 됐다. 바레인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중원 압박 능력을 겸비했다. 4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을 만큼 코칭스태프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

김환 해설위원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호주의 장점은 피지컬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그렇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전반적으로 느린 편이다.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학범호는 대회 직전인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에서 호주와 비공개 평가전을 가졌다. 1-1로 비겼다. 알 하산 투레에게 실점했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캄보디아에서도 평가전을 했다. 너무 잘 아는 팀이다. 현재 두 팀이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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