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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교민 유증상자 30~40대…가족 2명 포함 5명

등록 2020.02.12 1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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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 40대 男 2명·30대 女 1명

30대와 40대 중국 국적 女 총 2명

"오전 검체 채취…오늘 결과 나올 듯"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3차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3차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3차 임시항공편으로 12일 귀국한 우한 교민과 가족 147명 중 미열이나 오한 등 증상을 보인 사람은 교민 3명과 교민의 가족 2명 등 5명으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3차로 이송된 교민 147명 중 유증상자는 5명이다.

유증상자는 한국 국적 4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 중국 국적 30대 여성 1명과 40대 여성 1명 등이다.

이들은 중국 출국 전 중국 당국 검역은 통과했으나 항공기 탑승 전(1명)과 국내 입국 후 검역 과정(4명)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이에 입국 후 동행을 희망한 자녀 2명(11세, 15개월)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 오후 8시39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임시항공편은 12일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증상자 5명은 새벽 도착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체 채취가 완료됐다"며 "빠르면 오늘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유증상자들은 기침과 미열,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기침 증상 보이는 사람과 37.6도 정도의 미열, 오한 증상이 있는 사람 등 증상이 하나 정도씩 있는 사람들이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며 "아이 2명은 부모하고 같이 이동을 하겠다고 해서 같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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