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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플랜트 추가공사 수주…2800억 규모

등록 2020.02.27 1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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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플랜트 추가공사 수주…2800억 규모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약 4371억원(3억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64.6%인 약 2793억원(2억3000만 달러)이다.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것이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조8556억웍(40억 달러)에 달하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공사까지 따내며 인도네시아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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