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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건당국, '韓입국금지' 안하는 이유…"선진의료·정보 투명"

등록 2020.03.01 1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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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도에 경보 발령하고 입국 금지는 내리지 않아

[서울=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6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6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호주 정부가 중국과 이란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입국 금지조치를 확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1일 현지언론 ABC의 '인사이더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향받은 모든 국가들에 대해 여행금지를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29일 이란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1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란으로부터 나오는 (코로나 19) 보고의 부족을 들여다본다면, 그들(이란인들)의 (코로나 19) 숫자가 진짜 우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이란 보다 확진자가 훨씬 더 많은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왜 입국금지조치를 취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중국 밖 사망자 수가 106명인데 그중 43명이 이란인이다. (중국 외) 최고의 사망자 수"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분명히 한국은 보다 진전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 그리고 한국은 일정 기간마다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보고해오고 있다. 바로 이점이 (이란과) 핵심적으로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대구·청도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지만, 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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