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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 코로나19 성금 40억 이상 쾌척(종합)

등록 2020.03.04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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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기부 캠페인도 진행…기브티콘 구매로도 참여 가능"

▲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으로 총 40억원 이상을 쾌척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3월 4일 종가 기준)에 해당하는 1만1000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 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카카오는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주다'를 뜻하는 give+이모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다. 판매 금액 전액도 40억 기부와 별개로 코로나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신저 카카오와 포털 다음 플랫폼을 이번 기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많은 이용자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와 함께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코로나 환자는 물론, 중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정상 사회로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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