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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알리미 앱 먹통에 정보 부정확…정부 "시스템 개선에 최선"

등록 2020.03.11 2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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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서비스 시작했으나 이용자들 몰려 접속 지연

우체국 시스템 시행으로 트래픽 급증해 심평원 시스템 불안정

앱 재고현황과 약국 실제 재고량 달라…"이번주 시스템 개선 노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정부 공적 마스크의 약국 재고 정보를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앱이 11일 오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게다가 재고수량도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스템 장애 원인 파일을 위해 기재부, 우정사업본부, 식약처, 심평원, 정보화진흥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장애 원인은 이날부터 시행한 우체국 마스크 판매시스템의 요양기관업무포털과의 연결 등으로 인해 트래픽 급증으로 심평원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면서 중복구매확인 업무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신속한 시스템 조정 및 증설을 우체국을 포함한 판매데이터 제공 정상화를 추진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앱의 재고 현황이 부정확한 것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중복확인시스템을 통한 업무처리가 지연되거나 약국에서 입력이 어려운 현장 상황 발생 등으로 앱에서 재고량과 실제 약국의 재고량이 달라 이용자 불편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앱 정보를 믿고 약국을 갔는데 허탕쳤다', '재고가 없는데도 앱에는 충분하다고 떠있어서 약국에 전화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잇달았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 판매데이터 제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주 베타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신속히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심평원, 정보화진흥원등 관계기관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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