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마케도니아, 코로나19 방역위해 통행금지 실시
역사상 처음, 저녁9시~새벽 6시까지
[스코페=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집권 사회민주당이 주최한 ‘정의를 위한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국회 앞에서 시작해 대법원에서 끝난 이 행사에 수많은 사회민주당 지지자가 참여해 전 보수 정권 인사들의 부패 혐의에 대한 법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평화 행진을 벌였다 2020.02.18.
올리베르 스파소프스키 국무총리 대행은 21일(현지시간) 긴급 각료회의를 마치고 정부가 어쩔 수 없이 그런 "가혹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발칸의 소국인 이 나라에서 통행금지가 내려진 것은 역사상 처음이며, 오직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북 마케도니아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5명이며, 그 가운데에는 4살짜리 여아도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성환자 한 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보고 되었다.
현재 북마케도니아 전체 인구 210만명 가운데 3700여명이 격리상태에 놓여있다. 서부 지역의 두 곳은 30일 동안의 봉쇄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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