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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코로나19에도 美 경제 펀더멘털 강하다"

등록 2020.03.28 0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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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인터뷰서 "경제 다시 살아난다"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발언 중인 모습. 2020.03.28.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발언 중인 모습. 2020.03.2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실업자가 급증한 가운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경제 펀더멘털이 건재하다고 자신했다.

27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 "증시가 썰물처럼 흘러가고 심지어 이번주에도 극단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경제팀 모두는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이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 경제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데이터를 근거로 코로나19 확산 범위가 "초기 많은 예측들에 비하면 상당히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적은 지역 위주로 경제 활동 정상화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활절(4월12일) 정상화는 "바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부활절을 맞아 경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각지에 자택대기 명령이 내려지면서 경제 활동이 사실상 멈추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화에 마음이 급한 상황이다. 그는 별다른 근거 없이 부활절을 기점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해 당국자들의 반발을 샀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은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달 셋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82년 10월 세워진 종전 최고기록(69만5000건)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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