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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65명 중 164명 기저질환자…고혈압>당뇨>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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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1 15:28:39
고혈압 66%·당뇨 44%·호흡기계 30% 순
3명 중 1명은 치매환자…심장질환 23.6%
중증 이상 환자 85%는 60대 이상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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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재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165명 가운데 164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명당 평균 3개의 질환이 있었는데 3명 중 2명은 고혈압, 절반 가까이는 당뇨를 앓고 있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 가운데 76명이 중증 이상 단계로 확인됐는데 그중 51명은 자가 호흡이 어려운 위중한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165분이 사망하셨는데 기저질환이 없다고 돼 있는 분은 한분이시고 164명의 사망하신 분께서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으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9887명이며 이중 165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67%다. 특히 80세 이상 확진자 452명 가운데 84명이 숨지면서 이 나이대 치명률은 18.58%다. 70대 6.99%(658명 중 46명), 60대 1.85%(1245명 중 23명), 50대 0.54%(1865명 중 10명) 등이며 30대와 40대 사망자도 1명씩 확인됐다.

60대 이상 고령자가 많은 특성상 사망자들은 주로 순환기계 질환을 앓고 있었다.

정 본부장은 "60대 이상의 노령 어르신들이 많으시다 보니 고혈압이 있으신 분이 66%, 당뇨가 있다고 응답하신 분이 44%, 호흡기계 질환이 있으신 분이 30% 정도"라며 "치매가 한 33% 있었고 심혈관 질환, 심부전 등 심장 질환이 23.6%"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한명당 앓고 있던 기저질환 개수는 3개 정도라고 정 본부장은 전했다.

이날 오후 2시10분 정례 브리핑 시점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확진 환자 가운데 중증 이상 단계인 환자는 총 76명이다. 25명은 중증이며 51명은 위중한 상태다.

중증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지만 2ℓ 또는 4ℓ 산소를 주입 받는 산소마스크 치료가 필요하거나 열이 38.5도 이상인 환자다. 위중한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관 내 삽관 또는 기계 호흡이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등을 사용하는 환자다.

중증 이상 환자는 70대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9명, 80세 이상 18명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환자가 85.5%(65명)였다. 이어 50대 8명, 4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위중한 환자 51명을 보면 70대가 21명, 60대 15명, 80세 이상 7명, 4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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