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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0대 위중환자 2명 증가…중증단계 이상 81명(종합)

등록 2020.04.05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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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이상 환자, 60대 이상 69명…전체 85%

20대 위중환자, "에크모 해제…상태 관찰 중"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기계호흡 처치를 받고 있어 위중으로 분류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0대 환자가 2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산소호흡 치료를 받는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는 현재 총 81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인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2ℓ 또는 4ℓ 산소를 주입 받는 산소 마스크 치료가 필요하거나 열이 38.5도 이상에 해당한다. 이날 현재 총 31명이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관 내 삽관 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심장과 폐를 대체하는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체외막 산소요법·ECMO),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환자다. 이날 현재 50명이 집계됐다.

50대 위중환자는 현재 5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증은 4명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비 위중환자가 2명 늘어난 것이다.

중증단계 이상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은 70대다. 이날 현재 총 29명으로 중증 7명, 위중 22명이다. 이날 오전 0시 대비 위중환자가 1명 줄었다.

80세 이상 환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이날 현재 12명이며 위중환자는 7명으로 변함이 없다. 80세 이상은 사망자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눠 비율을 계산한 치명률이 이날 오전 0시 기준 19.07%를 나타내고 있다.

60대는 중증 7명, 위중 14명으로 총 21명이며 역시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이로써 60대 이상의 중증·위중 환자는 총 69명으로 전체 85.2%를 차지한다.

20대에서는 위중환자 1명이 집계됐다. 이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지난달 30일 에크모(ECMO) 부착을 해제했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조금씩의 호전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인공호흡기를 적용 중인 상태라 위중 단계로 분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이날 현재 바뀜 없이 30대 중증환자 1명, 40대 위중환자가 1명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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