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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로나19 사망 1만명 넘었지만..."최악은 끝났다"

등록 2020.04.14 0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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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사망 671명으로 줄어

[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산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모습. 2020.04.10.

[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산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모습. 2020.04.1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뉴욕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1만56명이라고 집계했다. 하루 동안 671명 늘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부활절 주말 동안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어 안타깝지만 최근 며칠간 750명 수준을 보이던 뉴욕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입원 환자 수치에 관해 "좋은 소식은 (확산의) 곡선이 계속 평탄화하고 있다"며 "우리가 안정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며 "우리가 계속 영리하게 나아간다면 최악은 끝났다"고 말했다.
 
다만 사례 재급증을 막기 위해 계속 격리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어리석은 일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밝힌 뉴욕의 누적 확진자는 19만5031명이다. 뉴욕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탓에 미국 내 코로나19의 거점이 됐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까지 미국의 확진자 수는 약 56만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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