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릉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50만원씩 지원

등록 2020.04.21 14:4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저소득 취약계층에 한시생활지원비도 지급

사진은 울릉군 청사.

사진은 울릉군 청사.

[울릉=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광객과 매출 감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에 '경영안정비'로 5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비는 공고일(2020. 4. 20.) 이전 울릉에 사업장과 대표자의 주민등록 모두가 등록돼 있는 1004개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업체당 50만원씩 지원한다.

군청 일자리경제교통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접수 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00여가구에 대해 한시생활지원비도 지원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북사랑카드 및 농협상품권으로  총 3억80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1차 지급대상은 정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260가구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며 2차는 기초생활수급자 순으로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급여자격별 및 가구원수별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가구 52만원(4인가구 140만원), 차상위계층은 1인가구 40만원(4인가구 108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오는 23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 착용 후 주소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지역별 지급일자를 다르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관광객 감소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 안정이 위축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