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부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택배 허브 매우 중요"
충북 진천 택배 허브 터미널 현장 방문
[서울=뉴시스] 황각규(오른쪽 첫번째) 롯데그룹 부회장이 충북 진천에 건설 중인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현장을 지난 20일 찾았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회장도 전날 주요 임원 회의에서 택배·물류 사업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향후 예상되는 트렌드 변화와 우리 사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이 지난 3월 일본 출장 이후 2개월 만에 귀국해 주요 임원을 모두 소집한 자리였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에 건설 중인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다. 해외 선진 택배 터미널을 벤치마킹해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완공 목표다. 완공시 하루 150만 박스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는 터미널 건설로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e커머스 사업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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