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돌잔치에 참석했던 외조부모 코로나19 양성 확진
성남시 수진2동 50대 부부...인천학원강사 N차감염 추정
성남시는 부천의 한 뷔페에서 열린 외손녀의 돌잔치에 참석했던 50대 부부(수진2동)가 22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 130, 1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0일 부천시 중동에 사는 외손녀의 돌잔치에 참석했던 이들 부부 가운데 외조부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54세 외조모가 21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부부 모두가 22일 확진됐다
딸 부부와 1살짜리 외손녀는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와 딸 부부, 외손녀 등이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에서 비롯된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확진된 학원강사를 태웠다가 코로나19에 함께 확진된 60대 택시기사가 이 뷔페에서 부업으로 사진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시는 A씨 부부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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