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발열 깔창 썼는데 양말 시커멓게 탔다(영상)
[서울=뉴시스] 발열 깔창을 착용했다가 화상을 입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소후닷컴)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여성 동씨는 추위에 대비해 최근 인터넷에서 발열 깔창을 구매했다.
동씨는 신발 밑창 내부에 발열 깔창을 넣고 하루 동안 밖을 돌아다녔다. 동씨가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었을 때 그녀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발열 깔창의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동씨의 양말 바닥이 까맣게 그을려 있었던 것이다. 동씨가 바닥 부분을 손으로 만지자 손에는 까만 재가 묻어 나왔다.
동씨는 발열 깔창 과열로 발바닥 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며, 발열 깔창을 판매한 업체에 불만을 담은 리뷰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발열 효과가 진짜 좋은 제품이네", "어디서 샀냐. 구입처 공유해줘라", "불이 붙기 직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기 충전식 제품은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발열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발열 제품은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이를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