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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동부교회' 5월24~29일 예배참석 314명…8명 코로나19 양성

등록 2020.06.01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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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명 중 201명 진단검사…113명 검체검사 실시 중

수원시,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 참석 신도에 자가격리 통보

'수원동부교회' 5월24~29일 예배참석 314명…8명 코로나19 양성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동부교회(매탄3동)'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24일부터 29일까지 예배한 참석한 신도는 모두 314명이며, 1일 오후 3시 현재 양성 확진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314명 가운데 20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양성, 1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원동부교회 담임목사와 신도 등 8명의 확진자는 수원시 확진자 57번부터 64번에 해당한다.     

수원시는 5월24일부터 29일까지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아울러 무증상 감염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향후 보건당국과 협의해 필요하다면 자가격리 통보 대상자를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5월29일 밤 11시 수원동부교회에 '자진폐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긴급공지'를 통해 2주 동안 모든 건물폐쇄와 예배 및 각종모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건물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추가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안내' 권고에 따라 증상발현일 2일 전, 무증상일 경우에는 검체 채취일 2일전부터역학조사에 따른 동선공개를 하고 있다"며 "‘59번 확진자’의 발생으로 인해 감염경로가 ‘수원동부교회’로 추정되면서 집단감염의 가능성 등감염경로를 다시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이어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더 분명히 파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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