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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예멘에 5억달러 원조 계획 발표

등록 2020.06.03 0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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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국왕 인도주의구호센터' 발표

유엔과 공동주최한 예멘 관련 고위급총회서

[사나(예멘)=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후티 반군에 충성하는 부족민들이 후티 반군 모병 행사에 참석해 무기를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2.25.

[사나(예멘)=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후티 반군에 충성하는 부족민들이 후티 반군 모병 행사에 참석해 무기를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2.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정부는 2일(현지시간) 앞으로 예멘에 대해 총 5억달러( 6113억원) 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국영 사우디통신사가 보도했다.

이 날 '살만국왕 인도주의 구호및 지원센터'의 압둘라 알 라비아 본부장은 사우디 정부와 유엔이 공동주최하는 '예멘에 관한 2020고위급 총회' 원격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5억달러 가운데 3억달러는 유엔 산하 구호기관에 배정하고 나머지는 예멘 관련 구호계획을 수행하는 단체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의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외무장관은 이와 별도로 국제사회를 향해서 후티 반군이 유엔 파견단이 세페르 유조선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압력을 넣어줄 것을 호소했다.

 장관은 2015년 후티 반군이 이 대형유조선을 호데이다 항구에서 억류한 이후로 거의 100만 배럴의 석유를 싣고 있는 이 유조선이 거의 폭발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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