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코로나바이러스 이제 통제된 상태"…스페인에 이어
[릴=AP/뉴시스]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릴의 한 식당 테라스에 손님들이 앉아 있다.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의 2단계 해제를 시작하면서 프랑스 전역의 음식점과 카페, 주점들이 거의 석 달 만에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파리 지역은 많은 시설이 22일 이후에나 재개장하게 된다. 2020.06.02.
가디언 지에 따르면 면역학자인 장-프랑수와 델프레시 자문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현재 (우리의) 통제 아래 놓여 있다고 합리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지금도 떠돌아다니지만 그 속도가 느려졌다'고 덧붙였다.
5일 오후7시(한국시간)까지 24시간 집계에서 프랑스는 확진자가 700명 추가되는 가운데 추가사망자가 44명 나왔다. 총 확진자는 18만9500명으로 인도 다음의 세계 8위이며 총 사망자는 2만9068명으로 이탈리아 다음의 5위이다.
최신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5200명이 코로나 19로 목숨을 빼앗겼는데 이 중 브라질에서만 14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은 1050명 정도 목숨을 잃어 이 두 나라가 48%를 점했다.
서유럽 국가 중 하루 사망자 규모에서 영국만 350명에서 180명 사이에 걸쳐있어 100명 대 이상일 뿐 최근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는 80명 대, 프랑스는 60명 대를 유지해왔다. 특히 스페인은 1명~5명으로 완전히 줄어들었다.
총사망자 규모에서 영국은 4만 명 직전으로 세계 2위, 이탈리아는 3만3700명으로 4위이다. 스페인은 2만7100명으로 프랑스 다음의 6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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