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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환매중단 사태' 옵티머스 이사 소환…사기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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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30 16:40:31
검찰, H법무법인 소속 윤모씨 소환 조사
고발 후 압수수색·출국금지 등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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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사기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현직 임원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이날 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이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등기이사인 윤모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증권사 고발과 동시에 사건을 배당하고 즉각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등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윤씨의 펀드 사기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환매 중단' 사태는 시작됐다.

피해규모는 현재 1000억원 수준이나 더 크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편입하기로 하고 부실 사모사채를 담아 펀드를 운용해왔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자신들도 법무법인에 속은 것이라며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같은 날 현장검사에 착수해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한 금감원은 지난주 초 중앙지검에 이 사건을 수사의뢰했다.

중앙지검 조사1부는 고발 건과 수사의뢰 건을 배당받고 빠르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24~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펀드 판매사와 수탁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관련 법무법인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24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인 김모씨와 펀드 운용 이사 송모씨, 윤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금감원이 검찰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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