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최시원 "그냥 내 얼굴로 살래요" 잘생김 '플렉스'

[서울=뉴시스]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에스에프에잇(SF8)'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최시원. (사진 = MBC, 웨이브)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자신의 얼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최시원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에스에프에잇(SF8)' 제작 보고회에 참석, 바꾸고 싶은 얼굴에 대한 질문에 '지금 얼굴'로 살겠다고 답했다.

'SF8'은 MBC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최시원은 'SF8' 시리즈 중 '증강콩깍지'에 출연했다. 원하는 상대와 원하는 얼굴로 마음껏 사랑을 나누는 가상 연애 앱인 '증강콩깍지'에 대한 이야기로 최시원, 유이가 주연을 맡았다.

최시원은 원하는 얼굴을 묻자 "그냥 지금 현재로, 조용히 살다가 가고 싶다"며 "(얼굴을 바꾸지 않고) 큰 혼돈 없이, (지금 이 얼굴로) 조금 더 이바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증강콩깍지'에서 사랑에 망설이는 남자 '서민준'을 연기했다. 앱에서 만난 연인 '지젤'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주저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소극적인 남자다.

상대역 '한지원'은 그룹 '애프터스쿨' 배우 유이가 맡았다. 성형 전 얼굴로 지금의 가상 연인 '레오나르도'를 만났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을 키워나가는 여자다.

'SF8'은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 등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완성된 프로젝트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되며, 다음달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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