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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학술도서 271종 선정…대학도서관에 배포

등록 2020.07.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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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한국학 분야…26억원어치 구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학술원)은 올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271종을 구매해 전국 대학 도서관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381개 출판사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가 접수됐다. 이 중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인문학 분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감각의 역사' ▲대구가톨릭대 박종수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한국 다문화사회와 종교' ▲서울대 박훈 교수의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등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는 ▲연세대 홍성태 교수의 '생태복지국가를 향하여' ▲부산대 조항제 교수의 '한국 언론의 공정성: 이론적 구성' ▲고려대 김문조 명예교수의 '한국사회통합론' ▲서울대 신욱희 교수의 '한미일 삼각안보체제 : 형성·영향·전환' 등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 한국학 분야의 경우 ▲성균관대 김성수 교수의 '미디어로 다시 보는 북한문학 : 조선문학(1946~2019)의 문학·문화사 연구' ▲임혜정 박사의 '한국 가면극의 음악' ▲경북대 백두현 교수 '현장 방언과 문헌 방언 연구' ▲부산대 최원규 명예교수의 '한말 일제초기 국유지 조사와 토지조사사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자연과학 분야는 ▲가천대 이병욱 교수 외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융합 개론' ▲한국교원대 김진수 교수 외 '4차 산업혁명과 교육' ▲P&S빅데이터과학연구소 박혜정 이사 외 '텐서플로로 배우는 딥러닝'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김영희 연구교수 외 '한국의 과학기술과 여성'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학술도서 명단은 학술원 홈페이지(www.na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학술원은 "학술원 회원과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다단계 평가를 거쳐 이뤄 도서를 선정했다"며 "저술 내용의 전문성과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학술원은 오는 8월까지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뒤 총 26억원 상당의 도서를 하반기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수학술도서 보급 예산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36억5000만원 규모였으나 2019년 33억원, 올해 26억원으로 줄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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