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기온 다시 30도…남해안·제주 모레까지 비

아침 최저 20~24도…낮 최고 27~32도

습도도 높아…체감온도는 좀 더 높을듯

강원영서남부 등 일부 오후부터 소나기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화요일인 21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비가 내리면서 5㎜ 미만의 강수가 기록되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는 22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같은 날 전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남부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에서 20~60㎜, 전남(남해안 제외·20일 밤)에서 5㎜ 내외다.

21일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3~9시 사이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경북북부내륙에서 5~20㎜다.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조금 더 높겠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 관리와 농업·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동해먼바다에서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밤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 21일 오전 9시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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