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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1학기 재학생 전원 '코로나 장학금' 30만원 지급

등록 2020.07.23 15: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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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현금지급, 20만원 2학기 등록금 감면

"학생 경제적부담 해소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서울=뉴시스] 삼육대.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삼육대.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삼육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장학금 30만원을 1학기 등록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삼육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장학위원회와 총학생회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으로 10만원을 지난 1학기 등록 학생 5281명 전원에게 오는 8월 중 현금 지급한다. 나머지 20만원은 등록금 성격 장학금으로 오는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기로 했다. 휴학 예정자는 복학하는 학기에 감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14억3000여만원이라고 삼육대는 전했다. 재원은 성적우수·성적향상 등 성적장학금 예산을 일부 조정해 편성했다.

교수와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도 포함됐다. 이번 코로나19 장학금 모금에 교수(138명)와 직원(98명) 총 236명이 참여해 7494만원이 모였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특별장학금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모금에 동참해준 모든 구성원과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수님들,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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