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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4일 휴식 후 등판, 큰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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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4 22:36:14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1선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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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t wiz의 경기, 1회 말 kt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다.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역투를 펼치며 팀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데스파이네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2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다.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루틴을 가져가고 있는 데스파이네는 이날도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만큼 피로도가 쌓여 4일 휴식의 루틴이 버거울 법도 하지만, 데스파이네의 위력은 줄지 않았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허정협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지만 무너지지 않고 키움 타선을 상대해나갔다. 3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이뤄냈고 4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데스파이네는 6회 2사 1, 3루 위기에서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데스파이네가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자 KT 타선도 힘을 내 7회 역전을 이뤄냈다.

KT는 이날 4-2 역전승을 거둬 올 시즌 최다인 6연승 신바람을 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데스파이네는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데스파이네가 3경기 연속 호투하면서 1선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3연승을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데스파이네는 "오늘은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다. 특히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루틴에 대해서는 "아직 큰 부담은 없다.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우리 팀 트레이닝 코치들이 각별히 신경 써준 점이 도움이 된다"며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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