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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서울' 이재민 29명·도로통제…서정협 권한대행, 도림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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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20:06:43
강북구 19명·성북구 9명·마포구 1명 발생
도로 파임 2302건·수목 쓰러짐 29건 피해
관악빗물저류소 방문…"긴장감 갖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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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집중호우로 출근길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가 비어있다. 2020.08.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엿새째 이어진 폭우로 서울 지역에서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29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강북구 19명, 성북구 9명, 마포구 1명이다.

시설물 피해는 도로포트홀(도로 파임) 2302건, 수목 쓰러짐 29건, 주택 파손 2건, 담장 파손과 보도 침하 각각 1건이다. 오전 6시10분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청량리역 구간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시는 현재 빗물펌프장 23개소에서 27대를 가동해 물을 빼내고 있다.

서울 도심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오후 6시 기준 올림픽대로 본선 염창IC~동작대교와 여의도 여의 상·하류 IC, 내부순환로 성수JC~마장램프,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성수JC, 증산교 하부도로, 노들길 노량진수산시장~노들고가 등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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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폭우로 동부간선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올림픽대로 등 곳곳이 통제된 6일 서울 성동교 인근 침수된 동부간선도로 위로 우회로가 정체되고 있다. 2020.08.06. chocrystal@newsis.com
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 잠수교도 통제됐다. 한강공원과 육갑문 41개소는 폐쇄됐다. 홍제, 반포, 도봉, 방학, 우이, 정릉, 도림, 성북, 고덕, 여의천 등 18개 하천도 출입이 금지됐다.

폭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전 11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이후 9년만이다.

한강과 인접한 서울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이다.

오전 5시50분 탄천 대곡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강남구, 송파구 등 인근 거주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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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동부간선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올림픽대로 등 곳곳이 통제된 6일 서울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아래)에 중랑천이 범람해 침수돼 있다. 가운데는 중랑천, 윗쪽은 살곶이길. 2020.08.06. chocrystal@newsis.com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도림천과 도림천의 수위를 조절하는 관악빗물저류소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안전대책 가동현황을 점검했다. 도림천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서 권한대행은 도림천을 방문해 "이번 주말 내내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 관한대행은 관악빗물저류소에서 도림천 수위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건설현장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 중인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현장도 찾았다. 그는 사고발생 시 상황전파와 응급조치 등 실시간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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