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전북 새벽~낮 최대 영향권
태풍 하이선은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 최대풍속 시속 155㎞(초속 43m)의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전 6시께 부산 남남동쪽 1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지역은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주요 지점별 태풍 최근접 예상 시점(거리)은 ▲남원 오전 9시(190㎞ 동쪽) ▲장수 오전 10시(180㎞ 동쪽) ▲전주 오전 10시(220㎞ 동쪽) ▲군산 오전 10시(250㎞ 동쪽) ▲무주 오전 11시(170㎞ 동쪽)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35~110㎞(초속 10~30m)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속 35~70㎞(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전 4시 현재 최대순간풍속은 덕유봉(무주) 시속 105㎞(초속 29.1m) 말도(군산) 88㎞(24.5m) 새만금(부안) 66㎞(18.2m) 등이다.
따라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장비 및 유리창 파손 등 시설물 피해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많은 비도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부내륙에는 100~200㎜(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300㎜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50~100㎜다.
오전 4시 현재 뱀사골(남원) 83.5㎜, 부안 39.9㎜, 장수 38.2㎜, 고창 34.6㎜, 김제 31.0㎜, 군산 29.4㎜, 정읍 28.3㎜, 익산 27.7㎜, 진안 23.0㎜, 무주 21.5㎜, 순창군 19.6㎜, 전주 17.9㎜, 임실 17.3㎜, 남원 17.1㎜, 완주 12.1㎜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서해안 지역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50~90㎞(초속 15~25m),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이하의 분포로 다소 선선하겠고, 낮 최고기온 19~24도로 전날(20.5~26.4)보다 조금 낮다.
군산 앞바다 간조 시각은 낮 12시23분이고, 만조는 오후 6시11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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