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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4명 이틀째 두자리…국내발생 38명, 열흘새 최저

등록 2020.10.09 0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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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26명…서울 17명·경기 9명·인천 0명

비수도권 12명, 부산 5명·대전 5명·충북 1명·전남 1명

해외유입 16명…사망자 1명 늘고 위중증 3명 줄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해 하루 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한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0.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해 하루 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한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기자 =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을 기록했던 지난 9월29일 이후 처음으로 60명 이하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역시 9월29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54명 늘어난 2만4476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38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8일 0시부터 9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1389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명, 경기 9명, 부산과 대전 각각 5명, 충북과 전남 각각 1명이다.

서울에서는 8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외에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이 확인됐다.

동작구와 관악구, 노원구, 동대문구에서는 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전파된 사례가 나왔다.

노원구 확진자 중 1명은 대진고등학교 학생이다. 가족 및 지인 접촉자 조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진고 학생과 교직원 478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에서는 전원 음성이었다.

성동구에서는 한양대학교부속고등학교 교직원 확진자의 가족 3명이 감염됐다. 무학중학교 2학년 학생과 동마중학교 1학년 학생이 포함돼있다.

대전에서는 10대 중·고교 학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전 37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대전시는 공부방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72번째 확진자는 추석 연휵간 벌초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의료원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선행 확진자인 동료 간호사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에서는 가정방문 간호조무사를 통해 주사를 맞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사를 놓은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간호사의 사망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 4명, 외국인 12명이다. 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3명이 줄어 147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9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06명이 늘어 총 2만256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2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2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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