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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첫날 신규확진 100명 육박…국내 69명

등록 2020.10.12 09:41:30수정 2020.10.12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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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8명 중 수도권 국내발생 49명

서울 29명·경기 16명·인천 3명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진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체육관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입실하기 전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2020.10.1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진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체육관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입실하기 전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2020.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두자릿수로 나타나고 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이틀만에 60명대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98명 늘어난 2만4703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69명, 해외 유입이 29명이다.

11일 0시부터 12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127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9명, 경기 17명, 대전 13명, 부산과 인천 각각 3명, 광주와 강원, 전북,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11일 오후 6시 기준 도봉구와 용산구, 구로구, 중랑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동대문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인 회사 동료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중랑구와 도봉구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입원자 중 확진자가 나와 자치구에서 접촉자 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구로구에서는 가족 간 전파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거주 60대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자인 친척과 접촉을 한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지역 내 38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추석 연휴기간 식사 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집단감염의 여파로 대전 내 한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의료기관 방문자 중 1명이 감염됐다.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히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중인 부산진구 한 종합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이 종합병원에서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10월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본가가 있는 경기도 안양에 다녀온 2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7일에는 학교를 방문해 지인 5명을 만났고 8일에는 식당 2곳에서 식사를 했으며 9일에는 아르바이트 식당을 찾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24명이다. 9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경기 고양에서는 한국어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연수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7일 입국했던 주한미군 1명이 감염됐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0명이 늘어 154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줄어 87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6명이 늘어 총 2만27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0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3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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