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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거인으로 성장시켜" 외신 '이건희 별세' 긴급 타전

등록 2020.10.25 11: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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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20.10.25.(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20.10.25.(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는 소식에 주요 외신들도 속보로 이를 긴급 타전했다.

미국 유력 신문인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V, 컴퓨터칩을 글로벌 거인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에서 78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NYT는 "삼성이 이 회장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며 "다만 이 회장이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투병해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면을 통해 이 회장이 1987년 그의 부친으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아 삼성을 세계적인 인류기업으로 도약시킨 스토리를 공개했다. 다만 NYT는 "이 회장이 두 차례 유죄를 선고받고 사면도 두 차례 받았다"며 한국 재벌의 어두운 면도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건희 삼성 회장 숨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의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최대 기업을 이끈 이 회장이 25일 별세했다"며 관련 소식을 내보냈다.

이밖에 미국의 AP통신, 중국의 신화통신, 일본의 교도통신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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