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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망·아탈리·안홀트 "서울, 코로나19 시대 '안전도시' 역량 발휘"(종합)

등록 2020.10.28 17:22:58수정 2020.10.28 2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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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 新글로벌 시대 도시 리더십 주제로 국제포럼

기소르망 "서울, '안전한 도시' 개념 살려 국제사회 알려야"

자크 아탈리 "서울, 코로나19에 유연하게 대처…역량 발휘"

사이먼 안홀트 "코로나19 대응에 성공적 정책이행 본보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세션1의 연설자인국가브랜드 개념의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미래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의 소개영상이 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세션1의 연설자인국가브랜드 개념의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미래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의 소개영상이 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세계 석학들은 서울의 방역대책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문명비평가인 기 소르망(Guy Sorman) 프랑스 파리정치학교 초빙교수,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플래닛 파이낸스 회장, 국가 브랜드 개념 창시자인 사이먼 안홀트(Simon Anholt) 국제 마케팅 컨설턴트는 한 목소리로 서울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사회가 서울을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안전한 도시 서울'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영향력을 더욱 발휘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방역정책을 포함해 기후변화, 인신매매, 인권유린, 환경오염 등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등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28일 서울시가 'SEOUL Initiative-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는 소르망 교수, 아탈리 회장, 안홀트 컨설턴트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글로벌 리더십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행사 시작을 앞두고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임혜빈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교수, 김주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행사 시작을 앞두고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임혜빈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교수, 김주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email protected]

우선 소르망 교수는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해선 '안전'과 '한국 문명'이라는 두개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현재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는 한국의 코로나19 전략을 언급하고 있고, '안전한 도시 서울'이라는 개념은 잘 숨겨진 보석"이라며 "그 개념을 잘 활용해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공격으로부터의 안전, 언제든지 방문해도 안전한 도시, 공격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세션1의 연설자인국가브랜드 개념의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미래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의 소개영상이 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세션1의 연설자인국가브랜드 개념의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미래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의 소개영상이 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email protected]

아탈리 회장도 서울이 코로나19 대처에 역량을 발휘하는 등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코로나19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며 그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은 철저한 위생시설과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량의 마스크를 배포하고 검사를 제공해 코로나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세계 최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좋은 도시란 현재는 물론 미래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준비하는 도시로, 이를 긍정적인 사회 또는 긍정적인 도시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안홀트 컨설턴트 역시 "서울이 코로나19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가시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자국민뿐만 아니라 이웃도시나 주변 국가 혹은 전 세계에 전하면 결과적으로 개선된 국가 이미지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울이 만약 기후 변화, 이주, 환경오염, 인신매매, 부패, 충돌, 인권유린 등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면 국가와 도시의 이미지는 개선되고 더 빠른 경제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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