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내발생 46명, 2주만에 50명↓…수도권 1주간 일평균 68.8명(종합2보)

등록 2020.11.03 10:3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도권 국내발생 36명…서울 21명·경기 15명

광주, 친구인 서울 확진자 접촉한 20대 양성

강원 삼척, 8개월여만에 2번째 확진자 발생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2020.11.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2020.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으로 이틀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전날인 2일 97명보다 22명 감소한 규모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이다. 지난 10월20일 41명 이후 14일만에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평균 68.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서울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충남에서는 아산 60번째 확진자와 연관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광주에서는 친구인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감염됐고 강원 삼척에서는 8개월여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은 여전한 상태다.

◇신규확진 감소세…검사량 1만3209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

10월28일~11월1일까지 5일 연속 100명 이상 발생했던 신규확진자 수는 2일 97명, 3일 75명 등으로 감소했다.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3209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는 75명으로 신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은 0.6%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의심 환자는 1만13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월20일 41명 이후 처음으로 40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1일 101명, 2일 79명, 3일 46명 등 2일 연속 전날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8.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비수도권은 10명이며 이중 충청권 7명, 호남권 2명 등이 있다. 경북권, 경남권과 강원, 제주 등은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7일부터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 ▲전국 유행(2.5~3) 상황 등 5단계로 세분화된다. 위험도 평가 주기도 2주에서 1주로 단축해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이상일 때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을 검토한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하루평균 신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68.8명으로 1단계에 해당한다. 10월28일부터 61명→93명→72명→77명→81명→62명→36명 등이다. 그 직전 일주일(10월21일~27일) 하루 평균 69.1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른 권역의 경우 비수도권 전체 확진 환자가 1주 동안 하루 평균 19.4명이다.
[서울=뉴시스]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수도권·충남 지역감염 여전…광주·강원도 확진자 증가

서울에서는 2일 오후 6시 기준 주간보호센터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3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경기 용인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 관련 부천무용학원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는 3명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주 가족모임 관련 4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기존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7명, 미분류 2명도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아산 직장과 관련해 지표환자(첫 확진자)인 아산 60번째 확진자를 중심으로 직장과 주점, 노래방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방문자가 이용한 사우나를 중심으로 천안에서 추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직장 동료 5명, 식당 4명, 사우나 11명 등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3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31일 약국 방문 후 약을 먹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2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친구인 서울 구로구 20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와 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205번째 확진자는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지난 1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삼척에서는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월29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지인과 접촉을 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삼척에서는 2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개월여만에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뉴시스]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182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3%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182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3%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4명 증가…치명률 1.76%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전날인 2일 18명보다 11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내국인 13명, 외국인 16명이다. 12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4명이 줄어 182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해 5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15명이 늘어 총 2만451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해 47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