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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의용·임종석 등과 오찬…美대선 후 외교정책 자문

등록 2020.11.11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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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및 원로그룹 靑 초청

美 대선 이후 정부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 논의

정의용·임종석 특보, 조윤제 전 주미대사 참석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2018.03.1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2018.03.11.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그룹을 청와대로 초청해 미국 대선 후 급변하는 정세 대응을 위한 외교안보 정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2시10분까지 약 130분 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특보 및 원로 그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고 있는 외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바람직한 정책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 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모두 대미(對美) 외교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 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조 확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18년 4·27 판문점 제1차 남북정상회담, 9·19 평양 제2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국면을 앞두고 통일외교안보 분아 원로·전문가 그룹을 초청해 조언을 들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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