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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조지아주 부재자투표 일부 무효화 가능성 문의"

등록 2020.11.17 14: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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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펀스퍼거 주 내무장관, 부재자투표 서명 일치 여부 확인 요구

[마리에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미 조지아주 콥 카운티 선거 관계자들이 16일(현지시간) 마리에타에서 투표용지들에 대한 재검표를 하고 있다. 브래드 래펀스퍼거 미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이 자신에게 특정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고 이날 밝혔다. 2020.11.17

[마리에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미 조지아주 콥 카운티 선거 관계자들이 16일(현지시간) 마리에타에서 투표용지들에 대한 재검표를 하고 있다. 브래드 래펀스퍼거 미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이 자신에게 특정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고 이날 밝혔다. 2020.11.17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브래드 래펀스퍼거 미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자신에게 특정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래펀스퍼거 장관은 워싱턴포스트(WP)에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근소한 우세가 뒤집힐 것을 기대하는 동료 공화당원들로부터 압력 증가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지야주에서는 50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대선 투표에서 표를 던졌고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약 1만4000표 차로 앞섰다.

이 같은 래펀스퍼거 내무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측의 요청으로 조지아주에서 모든 투표용지에 대해 사람들에 의한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조지아 유권자들은 부재자 투표를 보낼 때 봉투에 서명해야 하는데 래펀스퍼거는 "선거사무소는 이 서명이 부재자 투표 신청서와 유권자 등록시스템의 서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서명이 일치하지 않는 투표용지가 받아들여졌는지, 서명이 일치하지 않는 부재자 투표들을 모두 무효화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고 래펀스퍼거 장관은 전했다.

그레이엄은 16일 래펀스퍼거 장관과의 대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 "서명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이라며 "합법적 투표를 무효화하려 한다는 래펀스퍼거의 해석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선거 관계자들은 한 카운티에서 2500표 이상이 집계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지만 선거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표들 집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643표, 바이든 당선인 865표, 조 조르겐센 자유당 후보가 16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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