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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자 8주만에 3.1만명 증가…총 74.2만명

등록 2020.11.19 2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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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 호클라호마주 시민 중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7월9일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에 관한 주 당국의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0. 8.6.

[AP/뉴시스] 미 호클라호마주 시민 중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7월9일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에 관한 주 당국의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0. 8.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8일~14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7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만1000명 늘어났다고 19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미국서 코로나 19가 본격화해 주간 신청자가 수백 만 명 대로 폭증했다가 4개월 여 지난 8월 초부터 10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진 후 앞주보다 증가한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가장 최근에 증가한 때는 8주 전으로 7000명이 늘어 87만3000명이 되었다. 전전주에 71만1000명까지 줄어 실업수당 신규 신청의 60만 명 대 하락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오히려 상당한 정도로 불어난 것이다.

이는 1주간 평균 하루신규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 강하게 불고 있는 코로나 19 재확산 탓이다. 19일 아침 현재 미국의 누적확진자는 1153만 명, 총사망자는 25만500명을 각각 넘었다.

코로나 19 본격화 전에는 주간 신규 신청자는 17만 명이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정점 때에 66만 명이 기록되었다.

심사 후 평균 300달러 미만의 실업수당 주급을 주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고용보험 납입 수령자는 650만 명이었다. 1년 전에는 145만 명이었다.

여기에 연방 정부로부터 예산 전용의 특별 실업수당 200여 달러를 받고 있는 자영업자 등 특별고용형태 실직자는 1450만 명에 달한다.

미국의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6.9%이다. 코로나 19 본격화 전 2월에는 3.5%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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